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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로이드 흉터관리 : 시카케어, 스카에프엑스(스카FX), 메피폼 비교 총정리카테고리 없음 2025. 3. 1. 21:49반응형
제왕절개 뿐 아니라 수술흉터는 상처가 완전히 아물고 난 후부터 실리콘 밴드로 관리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켈로이드성 피부라면 정말 집중적으로 흉터부위를 눌러서 피부가 부풀지 않도록 해줘야 한다. 교체주기도 다르고 두께도 다른 흉터관리 밴드 세 가지를 사용해 보았다.
제품명두께접착력교체주기제조사시카케어두꺼움보통28일 전후스미스앤드네퓨스카FX중간우수21-28일스카힐메피폼얇음우수3-7일멘리케헬스케어
흉터의 위치, 크기, 형태, 그리고 개인의 피부 상태에 따라 적합한 제품을 선택해야 하는데. 굴곡이 많거나 움직임이 많은 부위에는 잘 밀착되는 것이 중요할 것 같고, 보호가 필요하거나 흉터가 많이 부풀어오르는 피부타입에는 두께감이 있는 제품으로 눌러주는 것이 좋다.
Pixabay로부터 입수된 _Nini_님의 이미지 입니다. 스카FX (ScarFX)
- 제조사: 스카힐(Scar Heal)
의료용 실리콘으로 제작되어 피부에 자극이 적고 다양한 크기와 형태로 제공되어 흉터의 모양과 크기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재사용이 가능하며, 순한 중성세제로 세척 후 다시 사용한다. 피부 적응을 위해 부착시간을 점차 늘려간다.
매일 밴드를 세척한다고 가정하면 대략 3주가 지나 수명을 다한다고 한다. 그러면 새 걸로 교체한다. 개당 가격이 10만원 가까이 하기 때문에, 최대한 오래 쓰고 싶지만 쉽지 않다.
나의 흉터는 켈로이드가 걱정되는 피부인만큼 두꺼운 실리콘 밴드로 눌러주는 것이 매우 중요한데, 또 너무 두꺼우면 잘 붙어있지 않기 때문에 사용감이 떨어지기 마련이다. 개인적으로는 스카FX가 가장 적당한 두께감으로 착용감도 우수하면서 흉터가 부풀지 않게 잘 잡아줬던 것 같다.
모든 면에서 훌륭한 스카FX이지만, 가격이 사악하다는 점, 병원에서 처방 받아야만 한다는 점이 매우 큰 허들이다. 제왕절개 흉터에 쓰기에 저 사이즈가 좀 큰데, 반으로 나누기에는 또 애매한 사이즈. 그래도 켈로이드 관리에 돈 좀 쓰겠다 생각한다면 가장 우수한 제품이다. 돈도 돈이지만, 병원에 매번 가야하는 것이 힘든 부분이다.
시카케어 (Cica-Care)
- 제조사: 스미스앤드네퓨(Smith & Nephew)
두께가 가장 두껍다. 흉터 보호와 켈로이드 방지에 가장 효과적일 것 같다. 그러나 무게감이 있어서인지 금방 접착력이 떨어져서 생활이 매우 불편해진다.
씻고 말리는 것도 다소 번거롭기는 하지만 금방 적응이 된다. 아무래도 두께감이 있어서 바지를 벗을 때 걸리적거린달까. 잘 쓸리고 먼지가 더 잘 붙게 되어서 세척에 신경 써 줘야한다.
시간이 갈 수록 접착력이 떨어지게 되는데 두껍고 무겁기 때문에 방수밴드와 같은 보조기구의 도움을 받아야했다.
시카케어는 오래 사용할 수 있는 게 최대 장점이기 때문에 적당히 세척하면서 방수밴드와 병행하여 사용했다. 다소 귀찮다... 스카FX 보다 손쉽게 구입할 수 있는 점은 큰 장점인데, 제품력이 다소 아쉽다.
메피폼 (Mepiform)
제조사: 스웨덴 멘리케헬스케어(Molnlycke Healthcare)
흉터 크기에 맞게 잘라 사용하다 보니 가장 저렴하다. 세 제품 중 가장 얇아서 착용감은 우수하고 방수도 되기 때문에 밴드를 떼서 세척할 필요없이 그냥 붙이고 샤워한다. 붙인 상태로 5-7일 정도 붙이고 재사용 없이 폐기한다.
얇고 접착력이 좋아 굴곡진 부위에도 잘 부착된다. 한국인 피부색과 가장 유사하지만 눈에는 잘 띈다. 사용하는 데 있어서 가장 편리하지만 켈로이드 방지에 효과적인지는 의문이다.
시간이 갈 수록 흉터 눌러주는 힘이 떨어지는 게 느껴져서 미리미리 교체하다 보니 거의 5일에 한 개씩 사용..ㅠㅠ
결론. 흉터 관리는 정말 비싼 관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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