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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유아 알러지 검사와 피부 가려움증
    카테고리 없음 2025. 10. 28.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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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가 피부를 너무 긁는다면.. 알러지를 의심해볼 수 있다.
    특정 음식을 먹은 후 두드러기가 난다면?


     

    무작정 “스킨/혈액 패널”을 쭉 돌리는 선별검사(screening)는 권장되지 않아요. 의심 증상이 있을 때, 의심 원인(음식·흡입원 등)을 정해 타깃으로 검사해야 오진·불필요한 회피를 줄일 수 있어요. 피부단자시험(Skin Prick Test)과 특이 IgE 혈액검사가 1차 도구, 경구유발시험(Oral Food Challenge)이 확진(골드 스탠더드)입니다. 

    양성=‘민감화’일 뿐, 항상 ‘진짜 알레르기’(먹으면/노출되면 증상)라는 뜻은 아닙니다. 음성은 부정 예측력이 높아 알레르기일 가능성을 낮춰줘요. 최종 판단은 증상(병력) + 검사를 함께 봅니다. 



     

    1) 어떤 검사가 있나요?

    A. 피부단자시험(Skin Prick Test, SPT)

    소량의 알레르겐 추출액을 팔/등 피부에 떨어뜨린 뒤 살짝 긁어 20분 내 팽진(두드러기) 여부를 봅니다. 즉시형 IgE 알레르기(음식·집먼지진드기·동물비듬·꽃가루 등)에 유용합니다. 생후 6개월 미만은 드물게 시행, 그 이후는 연령 제한 거의 없어요.

    **장점: 빠르고 민감도 높음. 단점: 항히스타민 중단 필요, 심한 아토피피부염 부위는 어려울 수 있음. 

    B. 특이 IgE 혈액검사(sIgE)

    피를 소량 뽑아 특정 알레르겐에 대한 **IgE 항체 수치(kUA/L)**를 측정. 피부테스트가 어려운 경우(피부질환·항히스타민 중단 불가·광범위 습진) 대신합니다. 구성성분 진단(예: 땅콩 Ara h 2)은 위양성(교차반응) 줄이는 데 도움됩니다.

    C. 경구유발시험(Oral Food Challenge, OFC)

    가장 정확한 진단법(골드 스탠더드). 병원에서 의사·응급약 준비 하에 의심 식품을 소량→증량하며 실제 반응을 확인합니다. 경계값 sIgE/SPT가 애매하거나, 알레르기 관해(내성) 평가에 필요합니다. 

    D. 패치 테스트(접촉피부염)

    금속·방부제 등 지연형(IV형) 알레르기 의심 시 등에 패치를 붙여 48~72시간 뒤 판독. 식품 알레르기 확진에는 쓰지 않아요.






     

    2) 우리 아이, 언제 검사해야 하나요?

    검사 권장

    음식 섭취 후 즉시형 증상: 두드러기/구토/쉰호흡/안면부종 등 반복적이거나 중증 반응이 있을 때(우유·계란·땅콩 등).

    중등도~중증 아토피피부염 + 음식과 증상 연관 의심: 타깃 음식을 정해 검사(무분별한 대규모 패널 X). 

    땅콩 등 조기 도입 전, 중등도~중증 아토피/계란 알레르기고위험 영아: 땅콩 sIgE 또는 SPT를 고려해 안전한 도입 계획을 세움(LEAP/NIAID 가이드). 무증상 저위험 영아의 사전 스크리닝은 권장되지 않음

    흡입 알레르기 의심: 집먼지진드기·반려동물 노출 시 비염/천명(쌕쌕)·눈 가려움 증상이 계절/환경에 따라 반복될 때.

    검사 비권장/지양

    증상/병력 없이 “혹시 몰라서” 하는 일괄 패널 검사(위양성으로 불필요한 음식 회피·영양 문제 유발). 

    총 IgE만 단독 측정해 진단하려는 경우(의미 제한적).

    최근 아나필락시스 직후 수일 내 SPT: 일시적 반응 저하 가능—시기 조정이 필요합니다(담당의와 상의).


    3) 나이별 팁(영·유아 중심)

    생후 4~6개월 이후 고형식 시작 시, 땅콩·계란 등 알레르기 유발 가능 식품의 조기 도입이 전체 인구 수준에서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근거가 누적되었습니다. 다만 중증 아토피/기존 식품 알레르기가 있는 고위험군은 도입 전 알레르기 전문의 상담·선별검사가 권장됩니다. 

    SPT는 6개월 미만에 드물게만 시행, 그 이후는 시행 가능. sIgE 혈액검사는 연령 제한이 사실상 없으나 해석은 연령·병력 맥락이 필수입니다. 


    4) 검사 준비 

    항히스타민 중단: 2·3세대(세티리진·로라타딘 등)는 대개 5~7일, 1세대(디펜하이드라민)는 약 48시간 전 중단 권장(병원 지침 따라 다소 차이). 일부 H2차단제(파모티딘 등)는 24시간 중단 권장. 복용약은 꼭 의사와 상의하세요. 

    피부 상태: SPT 당일 심한 습진/상처 부위는 피하고, 보습제는 가능(스테로이드 도포는 해석에 영향 줄 수 있어 안내에 따름).

    OFC(경구유발) 예정 시: 공복·중단약·응급대응 동의서 등 병원 안내를 따릅니다. 





     

    5) 결과 해석 포인트

    양성(+) = 민감화(sensitization) 존재 → 증상 병력과 일치해야 ‘임상 알레르기’로 판단. 수치가 높을수록 가능성은 증가하지만, 반응의 ‘강도’(중증도)와는 별개입니다. 음성(−)이면 가능성 낮음.

    구성성분 진단(CRD): 땅콩 Ara h 2 등 원인 단백에 대한 sIgE는 교차반응(꽃가루 관련)과 감별에 도움. 단, 최종 확정은 OFC로 합니다. 

    비IgE 매개 반응(예: 일부 위장증상·지연 두드러기)은 SPT/sIgE가 음성일 수 있어, 식이제한-재도전이나 의료기관 OFC가 필요합니다. 





    6) 비용·안전·추가 질문

    안전성: SPT는 대체로 안전하며 전신 반응은 매우 드묾니다(대부분 검사 부위 팽진이 30분 내 소실). OFC는 응급약·전문 인력이 구비된 환경에서만 시행합니다. 

    비용/보험: 국가·보험제도에 따라 다르므로 병원에 문의하세요(일반적으로 SPT/혈액검사→필요 시 OFC 순서).

    재평가 시점: 유아기 식품 알레르기는 자연관해(내성 획득)가 꽤 있어, 수개월~1년 간격으로 재평가하며 OFC로 내성 확인을 검토합니다.


     

    7) 빠른 의사결정 가이드

    증상과 연관되는 음식/노출이 뚜렷하다 → SPT 또는 sIgE 타깃 검사 → 애매하면 OFC

    **고위험 영아(중증 아토피/계란 알레르기既往)**의 땅콩 도입 전땅콩 sIgE/SPT 고려 → 안전한 도입 계획(의료기관 도입/가정 도입) 결정. 

    무증상인데 혹시 몰라 패널 검사?추천하지 않음(위양성·불필요 회피↑). 


     

     

    Oral Food Challenge - PMC

    Abstract Oral food challenge (OFC) is the gold standard for diagnosis of IgE-mediated and non-IgE mediated food allergy. It is usually conducted to make diagnosis, to monitor for resolution of a food allergy, or to identify the threshold of responsiveness.

    pmc.ncbi.nlm.nih.gov

     

     

    Allergy Testing | Skin Testing | AAAAI

    Allergy Testing If you have an allergy, your immune system overreacts to a substance you inhaled, touched or ate. Your immune system controls how your body defends itself. For instance, if you have an allergy to pollen, your immune system identifies pollen

    www.aaaai.org

     

     

     

    5세 미만 피부 가려움증과 알러지..

     

     

     

    1) 집에서 바로 해볼 관리 (2주 트라이얼)

    핵심은 “보습·자극회피·짧은 관리 루틴”입니다.

     

    A. 목욕 & 보습

    • 미지근한 물 5–10분 샤워/목욕(뜨거운 물 금지).
    • 비누는 자극 적은 무향 세정제로 필요한 부위만 짧게.
    • 물기 톡톡 닦고 3분 안에 보습제 듬뿍(크림/연고 타입 추천, 하루 2–3회 반복).
    • 낮에 가렵다면 쿨링 로션/젤 대신 크림을 덧바르기(알코올 함유 제품 X).

    B. 생활 자극 줄이기

    • 면 100% 부드러운 옷, 세제는 소량 사용 후 헹굼 한 번 추가. 섬유유연제는 일단 중단.
    • 땀·열이 심해지면 악화: 실내 20–23℃, 습도 40–50% 유지, 땀 나면 바로 샤워/물수건.
    • 손톱 짧게, 잠잘 때 면 장갑이나 긴 잠옷로 긁힘 줄이기.

    C. 증상 부위별 스팟 케어(경미할 때)

    • 국소 스테로이드 저강도(예: 하이드로코르티손 1%)를 연속 3–5일, 하루 1–2회 얇게 → 붉음/염증 가라앉히고 바로 보습.
    • 얼굴/접히는 부위는 더 얇게·짧게.
    • 5–7일 내 반응 없거나 악화되면 중단 후 진료가 안전.
    • 항히스타민제는 가려움(특히 잠자리) 완화에 도움 될 수 있지만, 약 선택·용량은 소아과와 상의해 주세요(아이 체중에 따라 달라져요).

    2) 흔한 원인, 우리 아이는 어디에 해당?

    아토피피부염(Atopic dermatitis): 건조·붉음·잦은 가려움, 팔·다리 접히는 부위/목/볼에 흔해요. 가족 중 알레르기병력이 있으면 가능성↑.

    자극/접촉 피부염: 새 세제·섬유유연제·니켈·향료 등 접촉부위에 국소적으로 악화.

    두드러기(벌레·음식·바이러스 후): 올라왔다 금방 사라지는 팽진이 반복.

    옴/진드기: 밤에 심한 가려움, 손가락 사이·손목·겨드랑이·사타구니 등, 가족이 함께 가려우면 의심.

    과도한 건조/계절성 악화: 환절기·겨울에 심해짐.

    포인트: 피부장벽 문제(건조/염증)가 가장 잦고, 음식 알레르기가 직접 원인인 경우는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3) 병원은 언제 가면 좋을까요?

    아래 중 하나라도 있으면 피부과/소아과 방문을 권해요.

     

    • 2주 보습·자극회피·저강도 스테로이드에도 호전이 미미/악화.
    • 진물·누런 딱지·심한 붓기/통증(세균 2차 감염 의심).
    • 밤마다 수면 방해될 정도로 심한 가려움.
    • 밤에 특히 심하고 가족도 같이 가려움(옴 의심).
    • 전신 두드러기 + 호흡곤란/구토/어지러움(응급).
    • 진료 시 알려주면 좋은 것

    시작 시점/악화·완화 요인(땀, 목욕, 세제, 새 옷/이불), 분포 위치 사진, 사용 중인 보습제·약, 가족 알레르기 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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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알레르기 검사는 지금 필요할까요?

    무증상 선별 패널검사 → 권장하지 않음. 위양성으로 불필요한 식품 제한이 생길 수 있어요.

     

    다음에 해당하면 타깃 검사를 고려합니다(피부단자시험 SPT 또는 특이 IgE 혈액검사).

    • 어떤 음식을 먹을 때마다 즉시(분~한두 시간) 두드러기·입술부종·구토가 반복될 때
    • 중등도~중증 아토피인데 특정 음식/흡입원 노출 시 명확히 악화될 때
    • 반려동물·집먼지진드기·꽃가루 등 흡입 알레르기 의심 증상(재채기/코막힘/눈가려움)이 계절·환경과 연동될 때
    • 검사 결과의 양성(민감화)은 증상과 함께 해석해야 ‘진짜 알레르기’로 의미가 있어요. 애매하면 의료기관 경구유발시험으로 확인합니다.

    5) 짧은 루틴 예시

    • 아침: 미지근한 물 세안 → 크림형 보습제 넉넉히 → 의심 자극(섬유유연제, 까슬한 옷) 피하기
    • 저녁 목욕: 5–10분 → 물기 톡톡 → 3분 내 보습제 → (붉은/진짜 가려운 곳) 저강도 스테로이드 3–5일
    • 수시: 가려우면 긁지 말고 시원한 습포 5분 + 보습 덧바르기
    • 주간: 세제 양 줄이기, 베개/이불커버 60℃ 세탁 주 1–2회, 네일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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